서론
외이도염은 대부분 생활 습관이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되지만 유형에 따라 심하면 뇌에 심각한 영향을 주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외이도염의 유형, 원인과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이도염은 무엇인가요?
외이도염은 외이도 세균성 감염에 의한 염증 질환으로, 기간과 정도에 따라 급성 외이도염과 만성 외이도염, 악성 외이도염 등으로 분류됩니다.
외이도란? : 2.5cm 길이, 0.6cm 의 짧고 좁은 S자 관으로, 귀 입구에서 부터 고막까지 통로를 의미합니다. 안쪽 2/3는 측두골 안에 있어 골성 외이도라 하고 바깥쪽 1/3은 연골로 둘러 싸여있어 연골성 외이도라 합니다.
외이도염 원인
외이도염은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의 기회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이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잦은 수영으로 인한 귀의 습기
- 잦은 면봉과 귀이개 사용으로 인한 귀 자극
- 아열대성 습한 기후
- 많은 귀지 혹은 적은 귀지
- 보청기나 이어폰의 잦은 착용
- 습진 및 지루성 피부염
- 외골증 : 외이도로 들어간 물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이도염 유형
급성 외이도염 : 가장 일반적인 외이도염으로,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만성 외이도염 :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 간 지속되며 쉽게 낫지 않는 경우의 외이드염을 의미합니다.
악성 외이도염 : 일반적인 외이도염과 다르게 심각한 증상을 수반하는 외이도염을 의미합니다. 당뇨를 앓고 계시는 노인계층에게 많이 발생하고 치사율이 15%가 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외이도염 증상
외이도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가려움과 진물이 있습니다. 또한, 귀에 무언가 차있거나 막힌 느낌인 이충만감을 느낄 수 있고 청력 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청력 저하는 부종이나 이물질에 의해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료 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통증이 심해지면 급성 외이도염을 의심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중이염, 내이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병원 방문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뇨를 앓고 계시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계층은 염증이 두개골 신경까지 침범하게 된다면 뇌신경 마비에 의한 안면신경 마비, 혈전증, 뇌농양, 뇌수막염이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외이도염 발병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이도염 예방 및 치료
외이도염 예방
샤워 후, 물놀이 후를 주의하자.
외이도염은 습기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더욱 주의를 해야합니다. 물놀이 활동이나 샤워를 한 후에 귀를 충분히 건조시켜주고 귀에 물이 있는 상태에서는 면봉이나 귀이개로 파는 행동을 삼가하셔야 합니다.
올바른 이어폰 사용법을 알고있자.
이어폰을 오래 착용하고 있는 습관은 귀를 지속적으로 습한 환경에 노출시켜 외이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주기적으로 이어폰을 빼시고 환기를 시켜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샤워 후에는 착용을 삼가하셔야 합니다.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 기계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외이도염 치료
외이도염의 치료에 앞서 현재 외이도염의 상태를 스스로 판단하시지 마시고 병원 방문을 통해 의사와 상담을 통하여 질환의 정도를 알고난 뒤 적절한 치료법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치유
증상이 경미한 경우 사용하는 치료법으로, 귀청소를 하지 않고 최대한 자극이 가지않도록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스스로 외이도염의 치료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온찜질 : 귀에 10~15분 가량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 티트리 오일 : 천연 향균 효과를 가진 티트리 오일을 희석시켜 염증 부위에 발라주면 박테리아 감염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 마늘 오일 : 마늘 오일 역시 향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 염증 부위에 발라주면 염증과 통증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병원 치료 및 연고
외이도염으로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귀 소독과 스테로이드성 연고와 겐티아나 바이올렛, 카스텔라니 용액과 같은 항생제를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항생제와 연고같은 경우는 전문 의약품으로 구분되어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악성 외이도염의 경우는 당뇨병이나 면역억제를 유발하는 기저질환을 우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앓고있는 경우는 혈당 조절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위의 치료를 진행했지만 반응이 없는 만성 외이도염 경우 의사와 상담을 통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수술은 보통 국소마취에서 진행됩니다. 심한 진물과 고름 증상 개선을 위해 피부 절개 수술로 고름을 빼거나 항생제 정맥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FAQs. 자주 묻는 질문
귀지를 파지 않아도 괜찮은 것인가요?
네, 맞습니다. 귀지는 귀지샘의 분비물과 탈락된 상피세포가 합쳐지며 생기는 것입니다. 더러운 이유와 귀지를 팔 때의 쾌감때문에 파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귀지를 파지 않아도 저절로 밀려져 나오게 됩니다. 오히려 면봉이나 귀이개를 통해 귀지를 파내는 경우 외이도나 고막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에 의한 감염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귀지를 파지 않아도 괜찮은 것입니다.
귀에도 무좀이 생기는 것이 사실인가요?
네, 맞습니다. 곰팡이 균에 의해 외이도가 감염된 경우를 ‘이진균증’ 이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이며 이루, 이물감 느낌도 있습니다. 외이도 세척과 국소 약제를 바르는 것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