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치주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흔들리고 빠지는 치아 대신 임플란트를 심는 일이 비일비재 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심는다고 구강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기존에 갖고있던 안 좋은 생활습관 때문이죠. 오히려 본래의 치아가 있을 때보다 더 잘 관리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도 자연 치아처럼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것이고 큰 돈 주고 심은 임플란트를 뽑고 다시 심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임플란트 주위염 : 임플란트를 심고난 후 여러 원인으로 인해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주변 잇몸뼈를 소실시키는 질환입니다.
원인
- 올바르지 못한 칫솔질 : 음식물이 끼어있으면 세균이 침투하여 이것을 먹으며 증식하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 노화 : 노화로 인해 탄력성을 잃게 되면 임플란트 기둥이 바깥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나사선 일부가 노출되고 이 사이로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증상
임플란트 주위염은 자각증상이 없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임플란트는 통증 신경과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제일 중요하고 그것이 어렵다면 아래 증상이 발견될 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잇몸에서 피나 고름, 부음 및 통증
- 입 안 냄새
- 임플란트 흔들림
치료법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긴다고 무조건적으로 임플란트를 다시 빼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염증 상태와 주변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정합니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법을 시행합니다. 임플란트 표면을 깨끗하게 해주거나 약물 투여를 합니다. 치료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올바른 양치질로 임플란트 주변의 치태와 치석을 잘 제거해줘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총 3가지 방법으로 외과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임플란트 성형술
임플란트 기둥 나사선을 성형하여 세균의 증식을 멈추고 뼈손실을 멈추는 치료방식입니다.
임플란트 주위 뼈 손실 깊이가 임플란트 기둥 길이의 1/3이내일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치료방식입니다. 1/3이내 정도 녹았다는 것은 아직 흔들리거나 빠질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성형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임플란트 재수술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부위의 임플란트를 제거한 후 잇몸 뼈를 재건하고 같은 부위에 다시 심는 치료방식입니다. 1/3이상 잇몸뼈가 녹았고 잇몸뼈 소실 범위가 넓지 않은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치료방식입니다.
1/3 이상 잇몸뼈가 녹았다는 것은 치아의 흔들림, 빠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수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임플란트 브릿지
밈플란트 주위염 발생 부위의 임플란트를 제거 후 잇몸 뼈를 재건하되, 같은 부위에 다시 심는 것이 아닌 뼈가 튼튼한 인접 부위에 심고, 브릿지로 연결하는 치료방식입니다. 1/3이상 잇몸뼈가 녹았고 잇몸뼈 소실 범위가 넓은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치료방식입니다.
임플란트 관리법
- 정기적인 치과검진 : 정기적으로 본인의 구강 상태를 점검하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양치질로 구강 위생 관리 :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올바르게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 치실, 치간 칫솔 사용 : 임플란트는 본래의 치아보다 더 잘 끼기 때문에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사람 유형
임플란트 주위염은 유독 걸리기 쉬운 사람이 존재합니다.
- 치주염을 경험해 본 사람이 4배 가량 더 잘 걸립니다.
-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이 더 잘 걸립니다.
- 흡연자는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및 치료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씹는 힘이 강한 사람은 임플란트 파절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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